출처 : http://blog.naver.com/ddolrang
http://blog.naver.com/ddolrang/20065466415
글/ 사회당 당원 이영기
직박구리 brown-eared bulbul
오랜만에 계양산에 올랐습니다. 계양산 골프장 반대 릴레이 단식농성에 참여했습니다. 봄이 완연했습니다. 진달래가 연분홍 꽃을 피웠고, 물이 오른 나무가지마다 새순이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직박구리의 모습도 보여습니다. 사람 많은 곳에 둥지를 틀어서인지 왠만큼 다가가도 두려워하지 않는 모습입니다. 롯데가 이 계양산에 골프장을 짓는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얼마전 도룡농 서식지가 무참히 파헤쳐졌습니다. 시와 구는 나몰라라 합니다. 봄은 왔지만, 계양산의 '봄'은 완전하지 못합니다.
직박구리는?
몸길이 약 27.5cm이다. 몸 전체가 잿빛을 띤 어두운 갈색이다. 머리는 파란빛이 도는 회색이고 귀 근처의 밤색 얼룩무늬가 두드러진다. 무리를 지어 시끄럽게 지저귀는데, 울음소리가 음악적이고 특히 한국에서는 겨울에 울음소리를 들을 수 있는 몇 안 되는 새이다. 한반도의 중부 이남 지역에서 흔히 번식하는 텃새이다. 겨울에는 보통 평지로 내려와 마을 부근 나무에서 3∼6마리씩 무리를 짓는다. 여름철에는 암수 함께 살고 이동할 때는 40∼50마리에서 수백 마리에 이르는 큰 무리를 지을 때가 있다. 주로 나무 위에서 살고 땅 위에 내려오는 일은 거의 없다. 날 때는 날개를 퍼덕여 날아오른 뒤 날개를 몸 옆에 붙이고 곡선을 그리면서 날아간다. 날 때에도 잘 울며 1마리가 울면 다른 개체가 모여들어 무리를 짓는 습성이 있다.
잡목림이나 낙엽활엽수림 또는 키가 큰 관목림에 나무껍질과 뿌리를 가지고 둥지를 튼 뒤 5∼6월에 한배에 4∼5개의 알을 낳는다. 먹이는 겨울에는 주로 식물의 열매를 먹고 여름에는 동물성인 곤충을 잡아먹는다. 구북구 동부와 한국·일본·타이완·루손섬 등지에서 번식하며 북부의 번식 집단은 남쪽으로 내려가 겨울을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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